하기 네이블 플러스, 사쿠라 클리어 2012/05/19 02:58 by Gior Chirico

린쿤 엣찌!

 셔플에 있어서의 최애캐는 단연코 카에데입니다. 츠치카이저 등으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린의 대인배적 업적을 엿볼 수 있는 주인공 히로인 양쪽 다 애틋하게 사랑스러운 루트이기도 하고, 고투더님의 카에데 본인도 더할나위 없죠. 그리고 네이블도 그걸 잘 알고 있다는 듯 리얼리x2나 러브 레인보우 같은 후속작들로 카에데 이야기를 계속 이어줬구요. 물론 애니 같은 건 흑역사입니다. 인격이 변했잖아 그건....

 이렇듯 카에데의 입지가 확고하다 보니 신계의 프린세스고 마계의 프린세스고 정작 셔플의 세계관에서 부각되어야 할 히로인들이 되려 죽는 감이 있는데, 거기서 뒤늦게 등장했지만 제대로 후속타를 먹이며 불태워버린 것이 바로 사쿠라입니다. 린과 카에데의 또 하나의 오사나나지미이자, 린이 본인의 대인배 기질만으론 어려웠던 카에데와의 암흑기를 유일하게 알고 이해하고 공유하며 그의 마음을 지탱해준 인물. 비록 스트레치아로 학교가 갈려 자주 만나긴 어려워졌지만,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정말 사랑스러운 히로인이죠. 하지만 리얼리x2에서 등장해서 카에데의 꿈 속에서 잠깐 즐길 수 밖에 없던 히로인이었는데, 네이블의 빛나는 상술로 에센스+가 발매되어 좀 풀리나 했습니다. 그리고 뒤이은 러브 레인보우로 다시금 카에데에 만족하고 넘어왔었는데.....뭐요? 사쿠라 팬디스크가 나와있었네? (.....)

신경 쓰이는 거 있어요?

 여전하네요. 역시 사쿠라네요. 아예 모든 걸 다 바치는 듯한 봉사의 카에데와는 또 다르지만, 확연하게 전해져오는 그녀의 애정. 물론 그녀도 타인을 너무나 신경쓰고, 린도 유명한 이명들과는 달리 풋풋하기 그지없는데다 이쪽도 역시 카에데를 신경쓰며 좀 우유부단한 면이 없잖아 있어서 살짝 답답하긴 합니다. 단적으로 에센스+ 엔딩도 안드로메다였죠. 난 사쿠라 엔딩을 원한건데 이건 무슨 하렘? 하지만 앞서 말했듯 사쿠라는 역시 사쿠라입니다. 맑고 사근한 목소리, 반 존대의 깜찍한 말투, 약간 수동적인 카에데와 달리 나름 적극적인 애정표현까지. 그런 사쿠라와 최대한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여름방학, 그 동안 단 둘만의 이야기입니다. 뭐 더 말할 게 있나요?

3D게임이라도 보는듯한 해상도 조정옵션
가장 편리했던 스킵

 인터페이스는 생각보다 꽤 편리했습니다. 볼륨 바 조절이 너무 애매해서 BGM/보이스를 적정선으로 맞추고 나니 이펙트음이 너무 튀어서 야밤에 메뉴 버튼 소리에 놀라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해상도 조정을 비롯해 평균적인 옵션을 잘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이스 지속 시 엔터를 두번 해야 넘어가는 것 같긴 한데....인기 히로인들 단독 등장 작품이다 보니 사실 보이스 제낄 일도 없고. 세이브/로드도 오토/퀵은 기본이고 꽤 깔끔한 편.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이벤트 스킵이 정말 깔끔하고 빠르고 편했습니다. 네이블의 비교적 최근 작도 해봤던 것 같은데, 그땐 스킵할 일이 없었거든요. 그간 생긴건지 원래 어느 이후로 있었던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스킵을 쓸 일이 없는 길이기도 하구요.

 악명(?)들에 비해 너무 풋풋한 커플 관계와 역시나 네이블답게 짧고 간결한 에로씬은 아쉽긴 하지만, 셔플의 최애캐 카에데와 사쿠라의 행복한 에필로그들을 이렇게 깊이 즐길 수 있었으니 감탄하고 감동합니다. 이런 우리기라면 얼마든지 환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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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루분투→우분투→주분투→결국 루분투 2012/05/19 01:34 by Gior Chirico


 다 때려치고 그냥 우분투 올리고는 이쁘고 편해서 좋다고 하던게 엊그제 이야긴데, 오늘은 vaapi 가속 좀 굴려보고자 단단히 마음먹고 컴파일이건 뭐건 해보자 하며 우분투를 켰더니 로그인 화면에서 프리징되어버렸습니다. 처음엔 멎은 줄도 모르고 마우스 수신기 연결이 이상한가 싶어 빼봤다가 결국 하드리셋. 랜 관련 프리징 문제가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듯 하여 구글링을 때려보니 부팅할 때 펑션키 조합으로 무선랜을 끄면 괜찮을 거랍니다. 그리고는 유선랜-무선랜을 필요시마다 번갈아 켜가며 사용해야 한다고? 여하튼 펑션키로 와이파이 끄고 부팅해서 정상적으로 우분투를 띄울 수는 있었지만, 덕분에 정이 확 떨어졌습니다. 안그래도 유니티랑 대쉬보드 엿같은데 거 며칠동안 몇번 로그인했다고 부팅하기도 힘드나 싶어서..루분투는 11.10 12.04 계속 써오면서 원격으로 서버 작업도 좀 하고 원격 재부팅 전원종료 별 짓을 다 해왔지만 셧다운 한번 뻗은 거 외엔 대체적으로 안정적이었거든요.

 하여간 일단 부팅이 되긴 됐다 싶어 잠깐 mplayer-vaapi를 굴려보고자 했으나 패키지 의존성 문제에 부딪히고, 어떻게 억지로 패키지를 인스톨해서 해결은 했으나 이미 의욕상실.....동영상 굴리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머신과 OS를 놔두고 뭐하러 여기서 개삽질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에 회의감이 쩔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때려치고 이참에 편의성이고 나발이고 엿같은 대쉬보드도 내던지고 본연에 충실한 배포판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너무 간결한 루분투에 아쉬움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라, 혹시나 싶어 주분투를 올려봤습니다.

 그런데 우분투에서 펑션키 연타하다 뭐가 꼬였는지 자꾸 Wireless hardware disabled. 아무리 펑션키를 연타해봐도 살아날 낌새도 안 보이고, 대강 구글링해서 보인 명령어를 처넣어봐도 마찬가지고, 라이브 상태에서도 잡히는 무선랜이니 추가 드라이버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유선으로 업데이트까진 진행했지만 답이 없는 이 답답함. 게다가 한술 더 떠 주분투의 데스크탑 체감이 우분투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이쁘장한 효과 감안하면 체감 차이도 없는 주제에 편의기능은 루분투랑 다를 바가 없으니 이러면 우분투를 쓰고 말지 뭐하러 이걸 쓰나 싶어질 정도. 특히나 팝업메뉴 뜨는 게 한발짝 늦는게 정말 답답하더군요. 우분투는 대쉬보드 한발 늦는 거 외엔 유니티3D라도 의외로 빠릿한 반응이었고, 루분투는 말할 것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결국 또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밀어버리고 루분투로 돌아와버렸습니다. 여전히 무선랜 활성화가 되질 않았지만 OS 구동 중이 아니라 커널 올라가기 시작할 때, 부팅할 때 펑션키를 갈겼더니 드디어 활성화됐고, 이후는 역시 루분투다 싶네요. 이 빠릿빠릿한 맛에 루분투 쓰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분투 12.10에서도 꽤 개선이 있을 모양이던데, 대쉬보드를 잠깐이나마 써보고 나니 인터페이스가 정말 산으로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적당히 편하게 쓰긴 나쁘지 않은데, 뭐가 있나 좀 편하게 둘려보려면 재앙이나 다름 없으니 원. 12 버전대쯤 오니 이쁘고 편하고 적당한 성능까지 삼박자를 꽤 잡는다 싶긴 한데, 루분투론 몇주는 잘 써오던 게 며칠만에 말아먹히니 답답합니다. 비록 쿠분투를 안 써보긴 했지만(kde는 2000년대 초반에 써본 게 마지막인 것 같은데_ -;) 역시 정착할 배포판은 루분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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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프리큐어 올스타즈 DX 2012/05/19 00:10 by Gior Chirico

언니들이 한가닥 한단다

 프리큐어 꿈의 무대. 어린이건 어른이건 간에 프리큐어의 팬이라면, 그것도 초기작부터 시리즈를 따라온 골수팬이라면 태어나길 잘했어란 말이 절로 나올듯한 축제입니다. 패러렐 월드라는 모든 것이 가능한 전제조건 앞에 모든 프리큐어가 하나되어 올스타전을 펼치는데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겠습니까. 프리큐어를 프레쉬로 시작한 제가 봐도 답이 없다멋있다란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말이죠. 그리고 다시금 프레쉬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극장판이기도 했습니다. DX 첫편이 프레쉬 방영 초기의 작품인만큼 이전 작품들의 연식(..)을 고려하지 않을 순 없지만, 그런 세월의 흐름 이외에도 여러모로 프리큐어 시리즈의 재정립과 새로운 출발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5인 전대(?) 구성이나 요정을 통하지 않는 단독 변신은 5부터 정립된 것으로 보이긴 하는데, 프레쉬는 살짝이나마 들어간 백합연애나 댄스 등 좀 더 흥미를 끌만한 요소와 세츠나의 존재, 그리고 무엇보다도 엔딩 댄스가 이전까지와 확실하게 선을 긋게 만들었죠. 1회용 방전 프리큐어 스마일이나 지상최약 프리큐어 하트캐치와 달리 초기작의 격렬한 육탄전도 아직 잘 살리고 있구요. 캐릭터성, 시나리오 전개, 전투, 댄스의 절묘한 조합. 스마일이 그 무한히 빠져드는 캐릭터성과 말이 안나오는 귀여운 퀄리티로 혼을 빼놓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프리큐어의 정점은 역시 프레쉬였습니다. 전 시리즈를 보진 못한 상황에서 속단은 좀 이르긴 하지만, 이전과 확 달라진 캐릭터 디자인을 비롯해 이런 프리큐어도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벌써부터 쪽수가 답이 없다는 것. 두 사람, 스플래쉬 스타, Yes, 프레쉬. 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화면 한가득입니다. 거기서 스마일까지 포함한 현 상영작 뉴 스테이지를 생각해보면...두사람, 스플래쉬, Yes, 프레쉬, 하트캐치, 스위트, 스마일. 초기작은 쪽수가 좀 적다는 걸 감안해서 작품당 넷으로 쳐도 기본 30명 가까이. 그리고 이런 분대급....아니 소대급 인원요정 합치면 중대이 이런 걸 진짜 애들한테 보여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다른 변신소녀물이 톡톡 뛰어다닐 때, 얘네는 아주 곡예를 하죠. 그리고 모두의 마음이 하나되니 어쩌니 사랑과 행복과 희망에 가득찬 대사를 하다 사정없는 구타. 아니 진짜 이런 거 괜찮았어요? 아무리 적이라고 해도 주 시청층인 애새끼들 앞에서 상대를 이렇게 개잡듯 패는 걸 보여줘도 되나;

 비록 그런 교육적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프리큐어를 시리즈화, 그리고 이렇게 올스타즈라는 꿈의 무대를 기획해낸 토에이에는 감탄을 표합니다. 격렬한 감동과 재미를 보여줬던 프레쉬에 비해 하트캐치가 너무 밋밋하다 보니 영 진행이 더딘데, 빨리 다시 즐기러 가야겠습니다. 잠깐 관심이 생기던 이전 프리큐어는.....올스타즈를 보니 확실하게 무리네요. 저건 아무래도 못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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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우분투 12.04, Windows에서 원격 데스크톱 접속시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을때 2012/05/16 17:37 by Gior Chirico

  xrdp만 설치하면 윈도우의 원격 데스크톱 연결로 바로 우분투에 접속할 수 있는데, 사실 루분투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겪었으나 어찌 해결해볼 방법이 없었다. 우분투의 경우를 보아하니 루분투도 기본 설정으로 접속하는 세션이 문제인 것 같은데, 아무리 구글링을 해봐도 세션명을 뭐로 잡아줘야 할 지 알 수가 없었던 것. 삼바 공유도 그렇지만 우분투는 뭐 따로 설치하고 터미널에 어쩌고 삽질할 필요도 없이 GUI로 해결되는 모양이던데 루분투는 너무 간결해서 원. 어쨌건 그 데스크톱으로써의 답답함에 결국 오늘 홧김에 루분투를 밀어버리고 우분투를 올렸고, 답답하기 그지 없던 xrdp를 한방에 해결했다.

터미널을 띄우고 기본 홈 디렉터리에서
gedit .xsession
그리고
gnome -session --session=ubuntu-2d
라고 저장해준 후 빠져나온다.
sudo service xrdp restart
서비스를 재시작하면 해결.

 루분투를 잠깐이나마 쓰다 우분투로 와보니 게임이니 오피스니 쓰잘데없는 게 많다 싶기도 하지만, 역시 미려한 인터페이스(덕분에 무겁다)와 기본적으로 너무 잘 구비된 편의기능과 옵션들을 보니 정말 쓰기 편하다 싶다. 하지만 대쉬보드는 여전히 답답하네. 하지만 이 새 인터페이스에 두통을 느끼는 사용자들도 많은 덕에 좀 손을 보면 어찌 쓸만해질 것 같긴 하다. 일단은 옛날 방식의 프로그램 리스트 인디케이터부터 추가하고.

 그리고 보니 리눅스 최고의 불만이 불여우가 윈도우처럼 전체화면시에 제목 표시줄 없이 넓직하게 착 달라붙어주질 않는다는 거였는데, 우분투의 유니티는 그걸 유일하게 해결해준다. 윈세븐에서는 시작메뉴도 옆에 세워두고 최대한 넓게 썼는데, xfce고 lxde고 전부 일단 메뉴바 한줄에다 프로그램 제목 표시줄까지 건재하니 좁아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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